첫째 때는 이용하지 못했던 정부지원산후도우미서비스를 둘째 때 큰마음 먹고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케어하면서 신생아인 둘째까지 돌보는 것이 버거울 것 같아서 기간도 20일로 최장기간 신청을 했어요.
산후도우미분과의 케미가 중요하다고 해서 사실 서비스 이용전에 많이 고민했지만 좋은 분이 오실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서비스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서비스 신청을 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추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1. 시간관리 철저하심
저는 첫째 등원관리 때문에 아침에 좀 일찍 와주시기를 요청 드렸어요.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린 시간보다도 일찍 오신 경우가 많고 오셔서 첫째 머리도 예쁘게 땋아주셨어요.
얼마전 버스파업 때는 아침에 늦으실까봐 택시를 타고 오셨더라구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2. 훌륭한 요리 솜씨
저는 관리사님께서 해주신 반찬이 제입에 다 잘 맞았어요.
제가 장을 자주 못봐서 냉장고에 식자재도 별로 없었는데도 그 재료로 맛있는 반찬을 뚝딱뚝딱 만들어내시더라구요. 가끔 본인께서 재료를 직접 가져오셔서 만들어주시기도 했어요. 냉장고에 재료만 있으면 말씀 안드려도 이것저것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어요.
3. 산모 휴식에 집중
아이와 함께 있으면 산모가 쉴 수없다고 산모가 확실하게 쉴 수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아이랑 같이 있어야 저도 맘이 편했는데 이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저도 더 편하게 저의 휴식에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4. 말벗
집에서 혼자 아이만 보면 우울한 맘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기도 하면서 말벗이 되어주셨던 것도 저는 좋았어요. 물론 그냥 쉬시고 싶으면 방에서 쉬시면 되지만 저는 사람이 그립기도 해서 관리사님과 대화도 제법 나눴던 것 같아요.

5.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
아기를 돌보실 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시고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말씀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일이 힘드실텐데 아이를 보면서 얻는 행복감이 더 크다고 하셨을 정도로 정말 아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좋았던 점이 많지만 아기가 울어서 이정도로 마무리해야할 것 같아요.
김영실 관리사님 감사드립니다.